1월14일 프리미어리그 해외축구 스포츠분석
EPL 맨유 VS 맨시티 축구분석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1부 4위 / 승승승승승)
페이스가 굉장히 좋다.월드컵 이후 경기들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월드컵 이전까지 경기들을 합치면 8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상태다.3경기 연속 클린시트 등 수비적으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챔스권 바깥인 5위와의 승점차가 2점이기는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여유가 다소 있습니다.리그컵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빡빡한 일정에 대비를 하는 모습.때문에 최근 6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래시포드(FW)가 다시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올 시즌 래시포드를 괴롭힌 어깨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면서 장점인 스프린트 능력이 살아났고, 새로 영입된 전담 코치가 라인브레이크와 위치 선정에서 래시포드를 전담 코칭하는 등 래시포드의 폼 상승에 기여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 상태.높은 라인을 구성하는 맨시티도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는 래시포드의 활약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입니다.시즌 초에는 3-6으로 맨시티에게 완벽하게 당한 바 있었다.그러나 그 때는 텐하흐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팀의 빌드업 체계와 수비라인의 안정화가 미처 이뤄지지 않았던 상황이었다.팀의 빌드업 체계가 잡혔고, 카세미루(DM)의 영입으로 3선과 수비라인의 안정화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팀의 안정감은 그 때와는 다른 상태라고 볼 수 있는 상태.최근 맨시티의 경기력도 그렇게 압도적인 것은 아니라, 맨유도 지난 맞대결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1부 2위 / 승무승승패)
사우스햄튼에게 0-2로 패배하는 ‘참사’를 당했습니다.컵대회 경기였기는 했으나, 올 시즌 맨시티가 보여주는 경기력이 압도적인 수준에서는 벗어났다는 점을 알려준 경기.물론 홀란드(FW / 리그 22골)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고, 워커(RB)를 센터백으로 세우는 등 여러 실험적인 전형을 시도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지난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모습.그러나 최근 물이오른 마레즈(RW / 최근 3골)와 홀란드가 투입된다면 공격적인 성과는 더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리그 초반에 만났던 맨유와 지금의 맨유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는 것이 관건.최근 홀란드에게 공격을 의존하고 있고, 윙어들도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등 전술적인 경직성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상태라, 현재로서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전술적인 한계를 타파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라인을 올리는 특유의 방식이 해가 될 수 있습니다.1차 빌드업의 시발점이 될 로드리(DM)나 귄도안(CM)이 모두 기동성이나 민첩성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 상대의 기동성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는 상태.전반적으로 에너지레벨이 높은 역습 성향의 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뉴캐슬에게 3-3으로 비겼고, 리버풀과 브렌트포드에게는 덜미를 잡히기도 했습니다.중앙과 팀 에너지 레벨의 안정성이 좋은 맨유를 상대로도 아주 우세한 양상을 만들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맨유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