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LG 소속의 프로야구 선수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선수는 지난달 29일 새벽에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근처에서
당시 술에 취해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려고 온 B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LG 구단도 이 사건에 대해 파악 중이다.
구단측은 이어 "일단 사건 결과를 본 뒤에 징계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A선수는 2013년 LG에 입단한 투수로 지난해 1군에서 꾸준히 뛰면서 팀의 포스트시즌행에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