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핌 베어벡(네덜란드)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숨졌다. 향년 63세.
시드니모닝헤럴드를 비롯한 호주 언론은 “베어벡 감독이 암과 싸우다 숨졌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1998년 일본 오미야 아르디자 감독을 맡으며 아시아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2001년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한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기여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도 코치로 함께했다. 독일 월드컵 이후부터는 직접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나 1년 만에 사퇴했다.
이후 호주 대표팀과 모로코 23세 이하(U-23) 대표팀 등을 거친 베어벡 감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