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성공하기 어려운 축에 속하는 투자로 유명하다. 일반인들은 잘 알기 어려운 지대의 가치 파악이나 상권 분석 등이 그 원인이다. 강남과 같은 기존 부촌은 당연히 성공 확률이 높지만, 새롭게 개발되는 상권이나 개발 호재 등을 미리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몇 년 사이 준강남으로 불리며 신흥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 있다. 많은 연예인들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인데 그 주인공은 바로 성수동이다. 성수동에 한강뷰 주거복합단지들이 생성되며 상권이 부흥하자 연예인들도 거주지 혹은 투자 지역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성수동에 위치한 연예인 건물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아뜰리에길 효과 본 원빈
배우 원빈의 건물은 뚝섬역과 서울숲역에서 5-6분 거리인 성수동 아뜰리에길에 위치하고 있다. 원빈이 건물을 매입한 2014년에는 아뜰리에길이 형성되지 않아 평당 3000만 원 정도에 구매하여 당시 시세보다는 다소 비싼 가격이었다. 그 후 상권이 활성화되며 현재는 평당 6000만 원 정도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빈의 건물은 대지면적 231m2 , 연면적 617m2이고, 지하 1층 ~ 지상 4층의 구조로 이루어진 4층짜리 근린주택이다.
매입가는 21억 원 정도였으나 현재 35억 원 이상의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시세 차익은 14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향후 더 증가할 것이라 전망된다.
건물 이름으로 가족 사랑 보여준 권상우
야탑동과 청담동에 건물을 가지고 있는 배우 권상우는 건물명을 가족의 이름과 생일을 딴 'Rookie 819'와 'Rookie 1129'로 지어 가족 사랑을 드러냈었다. 이미 두 채의 건물이 있는 그는 2015년 지상 2층 공장과 빌딩 3개를 또 매입하면서 성수동에 발을 들였다. 이 건물은 성수동 1가 뚝섬역 인근의 지상 2층짜리 공장으로 80억 원에 매매되었다.
약 50억 원의 대출을 통해 매입한 이 건물들은 단기 용도가 아닌 개발 가능성을 보고 미리 투자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권상우는 대지면적이 946m2인 이 부지에 지난 5월 개인 세차창 사업인 '수카워시'를 오픈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
또한 2층에는 본인의 기획사인 수컴퍼니를 입주시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 건물 매입한 지코
지코 instagram, addlk1234 blog
힙합 가수 지코도 뚝섬역 3분 거리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하며 성수동 건물주로 등극했다.
토지 면적 331m2, 연면적 890.12m2인 이 건물은 지하 1층 ~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987년에 준공되어 노후도가 높아 2014년 외관 리모델링 된 건물을 2018년에 주변 시세보다 비싼 평당 4800만 원 정도에 구매하였다. 이는 장기적으로 지가 상승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목적 김민준
요 근래 가수 지드래곤 친누나와의 결혼 소식으로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배우 김민준도 성수동 건물주이다. 김민준은 2015년 13억 5천만 원으로 대지 면적이 51평인 성수 1주택재건축 지역의 2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45년 된 노후 건물로 구매 후 리모델링을 하여 1층에 카페를 운영중이지만 재건축이 투자 목적이다. 또한 평당가 2600만 원에서 4000만 원 이상의 시세가 형성되어 시세 차익도 평당 1400만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안전한 투자 이시영
배우 이시영은 2016년 3월 8억 2천만 원을 대출하여 약 22억 원대의 꼬마빌딩을 매입하였다.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이시영의 건물은 성수동 메인 도로를 지난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 면적은 165m2에 연면적 485.35m2이며, 지하 1층 ~ 지상 4층짜리 건물이다.
평당 가격은 인근 시세보다는 조금 높게 책정된 4458만 원이었다.
이 건물은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신축이 불가능하고, 매입 가격 대비 연 수익률이 2% 정도로 낮은 편이다. 현재 건물은 모두 공실이고,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중으로 보인다. 이시영은 '투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하이리스크는 지양하는 자세를 보였는데, 성수동과 뚝섬역 상권의 가치를 높게 판단하여 투자를 진행하였다.
MBC 발칙한 동거
이 밖에도 엄지원, 이정현, 인순이, 이승엽 등의 스타들이 성수동 건물주로 있다.
주거 단지에도 한예슬, 지드래곤, 김수현 유아인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자리 잡은 성수동은 앞으로도
시세 상승 전망이 밝다. 강남 접근이 용이하고, 조망권이 좋으며, 상권이 발전하고 있기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형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