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고양 오리온은 지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격파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결국 진출을 확정짓는 위치까지 올라섰고,이날 단 17개의 외각 시도가 있었지만 9개를 성공시키며 효율적인 공격을 가져갔던 고양 오리온이었습니다. 이대성 선수와 할로웨이 선수가 각각 21득점을 올렸고, 벤치득점에서 앞섰던 오리온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를 치루면서도 두선수의 활약은 너무 중요합니다. 서울 SK가 어떤 전력으로 나올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실전 감각이 떨어진 서울 SK라면 고양 오리온에게 분명 이번 경기는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여지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서울 SK
서울 SK는 지난 경기에 창원 LG에게 패배하며 우승확정을 다시 미루고 말았습니다.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지만,그마저도 코로나 사태로 일정이 틀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 3연전을 치뤄야하는 혹독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서울 SK는 이번경기에 승리를 가져가고 주말부터 이어지는 3연전에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해주는 방향으로 경기를 치루지않을까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서울 SK는 이번 경기에서 핵심전력인 안영준과 최준용,그리고 윌리엄스 선수까지 경기를 치룰 수 있다면,부상으로 빠졌던 허일영선수외 다수 벤치 멤버들이 돌아오는 이번 경기에서 전력을 다해 오리온을 잡아내려는 모습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난 창원 LG전에는 부상으로 많은 선수들이 뛰지 못했기에 경기 효율이 나지 않았고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결과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두팀의 이번 시즌 상대전적을 통해 살펴보면,가장 최근 경기를 제외하고는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모두 제압했던 이번 시즌입니다. 다만 무시할 수 없는 지표입니다. 3월 당시 서울 SK의 전력은 이번경기에 출전할 전력이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고양 오리온은 이대성 선수가 결장한 상태에서 선수들이 분전했고,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에 이대성 선수가 돌아온다면 오히려 전력이 강해지는 쪽은 오리온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 SK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당시 외각에서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던 최준용선수와 안영준 선수의 각성이 분명히 필요한 서울 SK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양 KGC
안양 KGC는 지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0대 65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다만 로테이션을 돌려서 경기를 치뤘기에 이번경기에서도 안양 KGC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가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김승기 감독이 지난 경기와 같은 입장을 보인다면 득점력이 떨어지는 것은 각오를 해야합니다. 또한 수원 KT의 수비에 전성현 선수의 외각이 고전하는 모습도 분명히 있었고,오세근 선수도 인사이드에서 애를 먹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더욱 힘든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주전 선수를 얼마나 기용하며 경기에 진심으로 접근하느냐에따라 경기양상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안양 KGC의 경기입니다.
수원 KT
수원 KT는 전날 4쿼터 마지막까지 역전에 역전을 보여주며 엄청난 집중력으로 92득점을 올리며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무려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허훈 선수와 하윤기 선수를 제외하고는 22분을 채넘지않는 선에서 출전시간을 조율받은 만큼,이번 경기에서도 부담은 크게 없어보입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서동철 감독의 입장입니다. 산술적으로 아직 1위의 기회가 있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7일간 5경기라는 빠듯한 일정을 치루는 수원 KT이기에 이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처럼 주전 선수들의 출전시간은 확실히 줄어들 가능성은 높습니다. 그럼에도 수원 KT는 벤치멤버가 막강하고 지난 경기에서도 벤치 득점이 50득점으로 압도적인 능력치를 보이는 만큼,벤치가 약한 안양 KGC를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는 요소가 눈에 띄는 수원 KT이기에 기대를 저버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두팀의 상대전적을 통해 살펴보면, 수원 KT가 4승 1패로 우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는 서로에게 서로가 조금은 다른 전력으로 다가올것입니다. 로테이션이 가장 많이 이뤄질 경기인 만큼,섣불리 이번 시즌 보여준 지표를 그대로 믿기는 힘듭니다. 그럼에도 이번 시즌 유의미한 지표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바로 리바운드와 야투율입니다. 이점 야투율에서 무려 평균 61퍼센트를 기록하고 있는 안양 KGC를 상대로한 수원 KT이고,리바운드의 차이와 야투율의 격차는 득점 수준에 유의미한 격차를 보여줄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창원 LG
창원 LG는 지난경기 수원 KT를 상대로 잘싸웠지만 경기를 완전히 뒤집는데는 실패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도 선수가 정말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마레이 선수도 골밑에서 자신의 최선의 플레이를 해주며 분전했습니다. 여전히 아쉬운점이 있다면 자유투인데 아직까지도 마레이 선수의 아킬레스건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를 치루면서도 핵심은 마레이 선수입니다. 오히려 서울 삼성의 수비가 창원 LG를 상대로 강하게 압박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고,그 수비에서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레이 선수를 활용한 인사이드 득점이 가장 수월한 경기입니다. 오히려 외각에서 더 많은 시도를 가져가며 이관희 선수와 이재도 선수의 3점슛으로 득점을 올리려고하다가는 큰코를 다칠수 있는 창원 LG입니다. 지난 경기에도 이관희,정희재 선수의 외각은 여전히 최악의 컨디션을 보이며 합산 9개 모두 실패했고. 이번경기도 큰 기대를 가져가기 어렵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서울 삼성
서울 삼성은 힉스 선수가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시점에서 여전히 국내 선수들로 경기가 치뤄질 전망입니다. 복귀를 한다면 카마이클 선수보다는 힉스 선수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지만,그 시기가 이번 경기는 아닐 것으로 전망이됩니다. 혹여나 출전을 하게 되더라도 출전시간은 철저하게 관리되며 20분을 넘지 않을 것이며, 서울 삼성은 여전히 힘든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전경기도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루며 원주 DB에게 패배했고,김시래 선수와 이호현 선수가 45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이호현 선수를 제외하고 벤치에서 득점이 단 6득점으로 너무 무기력한 모습이었다는 점은 이번경기를 치루면서도 아쉽게 다가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지난 경기에는 원주 DB의 용병들의 성향상 리바운드싸움에서 비슷하게 가져갔지만,마레이 선수를 상대로는 리바운드싸움이 매우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페인트존 효율에서 차이가 크게 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경기입니다.
두팀의 상대전적을 살펴보면 창원 LG가 약세를 시즌 초반 보였지만,수비에서 확실한 강점이 들어나기 시작한 시점부터 3연승을 기록하며 3승2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용병이 없는 삼성은 지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리바운드에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이번 경기의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여지고,삼성의 빠른 농구는 트랜지션은 빠르게 이뤄질 수 있지만,공격을 빠르게 마무리짓지 못하고 외각에서 공이 너무 오래돌아 마무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국 조급한 외각 슈팅으로 공격이 허무하게 무산되는 상황이 나오며 격차가 발생할 가능성도 무시못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