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피파랭킹 44위)는 지난 1월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에서 브라질, 페루와 모두 1-1로 비기며 조별예선 7승 4무 5패로 3위에 랭크됐다. 현재 2경기만을 남긴 가운데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을 치르는 만큼 이번 경기 승리를 노리겠단 심산. 승리 시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 짓는다. 이번 소집에선 FW 에네르 발렌시아(페네르바체), 미카엘 에스트라다(DC 유나이티드), 앙헬 메냐(클루브 레온), MF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튼&호브 알비온/주전/징계), 카를로스 그루에소(FC 아우크스부르크), 알란 프랑코(샤를로테 FC/주전급/징계), 곤살로 플라타(레알 바야돌리드/주전급/징계), 제그손 멘데스(올랜도 시티 SC), DF 페르비스 에스투피냔(비야레알), 사비에르 아레아가(시애틀 사운더스 FC), 디에고 팔라시오스(LAFC), 로베르트 아르볼레다(상 파울루), GK 알렉산더 도밍게스(데포르테스 톨리마/주전/징계), 에르난 갈린데스(우니버시다드 데 칠레)를 소집했다. 그러나 주축 MF 아이톤 프레시아도(산투스 라구나/주전급), 레나토 이바라(클루브 티후아나/주전급), 제페르송 오레후엘라(FA/주전), DF 아르투로 미나(FA/주전급), 크리스티안 하미레스(FC 크라스노다르/주전급), 가브리엘 아칠리에르(오렌세 SC/주전급)가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원정팀 에콰도르의 6:4 우세를 전망. 주축들이 대거 이탈하긴 했지만 스쿼드상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특히 승리 시 본선행을 사실상 확정짓는 동기부여가 뚜렷하다. 반면 파라과이는 고추가루를 뿌릴 심산이겠지만 현재 수비력으론 고전할 수 있다. 단 에콰도르로선 동대회 파라과이 원정 4연패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극복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