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쇼알라는 이전 경기서 알 콜루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22경기 5승 10무 7패로 리그9경기째 승리가 없다.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인 상황서 저항조차 쉽지 않다. 공격 저항이 불가하다. 이전 리그 3경기를 전부 1득점으로 마감했다. 모하메드 로우아프(FW)-마마두 소로 낭(FW) 투톱 조합이 잠잠하니 더 이상 활용할만한 공격 선택지가 없다. 이번 라운드 역시 답답한 흐름에 갇히며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수비 붕괴 역시 크게 작용한다. 중앙 라인을 잡아줘야 센터백들이 적절한 압박이 들어가지 못하고, 이로 인해 포백 하중이 늘어나는중이다. 선수 개개인 역량 부재와 집중력 하락이 겹치며 필요 이상의 위기를 맞는다. 이번 라운드 역시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나지란 SC는 이전 라운드 알 사헬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수비적 운영으로 승점 확보까진 성공했으나 여전히 낮은 공격진 에너지 레벨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라운드 전력이 비슷한 알쇼알라 상대로 선전할 확률은 극히 낮다. 앞서 언급했듯, 공격 저항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선 수비 후, ‘한 방’을 노리지만 공격진 잡음이 계속된다. 공격수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고, 측면 조합의 파괴력 또한 이전 시즌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다. 많아야 1골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수비 대처 역시 기대감이 떨어진다. 다수의 선수를 수비진에 배치해 끈적한 경기 운영을 꾀하지만 전방위적으로 몰아치고, 공격 패턴이 다채로운 알쇼알라를 상대로 버틸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1실점이상을 내줄 것이 유력해보인다.
비샤 FC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리그 4연패인데, 이전 라운드에선 꼴찌 노리치에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후방 제어가 잘 되지 않는다. 다수의 부상자 발생으로 제 전력을 꾸리기부터 힘들다. 대체 자원의 신뢰도는 낮은 편.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과도한 전진으로 인한 배후 공간 노출이 크게 작용한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다. 클린 시트 달성은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그래도 공격 성과는 꾸준히 내는 중이다.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 생산에 성공했다. 투톱조합의 화력은 미지근하다만,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기민한 공격 가담 또한 원활히 이뤄지는 중이다. 보다 강력하고 빠른 공격을 구현한 결과, 1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
알 나흐다는 이전 라운드 알칼리즈 전서 2-0 승리를 거두고 5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현재 2위팀을 상대로 좋은성적을 거뒀다, 내용 측면서도 합격점을 받을 경기였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공격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이전 3경기서 꾸준하게 득점을 터뜨렸다. 4-1-4-1 포메이션 아래서 최전방에 중심축을 잡고, 뒷선의 4명의 미드필더가 기민한 스위칭으로 상대 수비를 파훼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문제는 수비다. 센터백 조합이 상대 단순한 공격에 흔들리는 경향이 강하고, 윗선의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빈도가 잦다.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를 보여주지 못하고 1실점 정도를 내줄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