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스 원정에서 충격의 4-0 참패를 당한 우디네세칼초 입니다. 직전까지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치러내며 집중력이 살아나던 쓰리백이 4실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제 연패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라치오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누이팅크, 산투로의 이탈을 제외하면 나머지 주력들은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올시즌 주력 라인업 가동은 가능하리라 보고 있으며 원정에 비해 안방 경기력은 끈끈함을 유지하고 있다는점이 다행입니다.
주중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을 소화한 라치오 입니다. 주포 임모빌레가 빠진 공격 손실을 극복하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는데 상당수 주력들을 활용했기 때문에 체력부담도 우려됩니다. 다만 리그에서는 최근 상승 분위기를 탔기에 챔스권과도 승점 5점차인만큼 이번 라운드를 잡아내 격차를 줄이고자 할 것 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력 누수가 가볍지 않다는 점 입니다. 주포 임모빌레는 이번 라운드도 출전이 어려울 것이며 여기에 중원 핵심인 루카스, 측면 공격의 알베르토등이 징계로 결장하기 때문에 공격 손실이 더욱 커질 것 으로 예상 됩니다. 수비 라인이 유로파리그 일정으로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에 원정 수비폼이 좋지 않은 라치오로서는 집중력 문제도 우려됩니다.
주력자원에 갑작스런 타격이 늘어나고 있는 라치오의 전력 누수 상황이기에 우디네세가 안방 우세를 몰아 경기를 잡아낼 수 있을 것 이라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