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직전경기(1/30) 원정에서 KGC인삼공사 상대로 3-2(24:26, 25:19, 22:25, 25:18, 15:1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 홈에서 KGC인삼공사 상대로 3-0(25:19, 25:16, 25:12)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6승19패 성적. 리턴매치로 만난 KGC인삼공사 상대로는 훈련중 부상을 당한 산타나가 결장했지만 표승주(27득점, 43.64%)를 비롯한 베스트5가 모두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이 나온 경기. 고른 득점 루트가 개척 되면서 줄 곳이 많아진 김하경 세터가 다양한 전술로 경기를 풀어 나갈수 있었고 끈질긴 수비가 인상적 이였던 상황. 또한, 여자부 역대 최다 블로킹 타이 기록에 핻강하는 22개 블로킹(KGC인삼공사 11개)를 성공시킨 승리의 내용.
4차전 맞대결 에서는 도로공사가 (12/31) 홈에서 3-0(25:23, 25:13, 25:15) 승리를 기록했다. 이윤정 세터와 이고은 세터의 역할 분담이 좋았고 블로킹(8-3)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경기. 승부처에는 켈시(29득점, 57.14%)가 해결사가 되었고 박정아(13득점, 52%)도 높은 공격 성공률을 만들어 냈던 상황. 반면, IBK기업은행은 포짓으로 출전한 김희진(14득점, 35.48%)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고 데뷔후 4번째 경기를 소화한 산타나(7득점, 43.75)가 이전 경기들 보다는 발전 된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이 아쉬웠던 탓에 화력대결에서 밀렸던 경기.
3차전 맞대결 에서는 도로공사가 (12/23) 원정에서 3-2(21:25, 24:26, 25:14, 25:22, 16:14) 승리를 기록했다. 이윤정 세터의 토스가 흔들리고 박정아(13득점, 33.33%)의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1,2세트를 빼앗기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3새트 부터 교체 투입 된 이고은 세터가 팀을 안정화 시키고 전새얀(16득점, 37.50%) 교체 카드가 적중한 경기. 반면, IBK기업은행은 김희진(32득점, 37.18%)이 시즌 하이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산타나(3득점, 33.33%)의 존재감이 미비했으며 미들블로커 한자리에 생긴 공백을 최정민(2득점)과 김현정(무득점)을 번갈아 투입하면서 메우려고 했지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던 경기.
2차전 맞대결 에서는 도로공사가 (12/2) 홈에서 3-0(25:13, 25:20, 25:17) 승리를 기록했다. 켈시(26득점, 52.27%)가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고 이전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정아(16득점, 51.72%)의 부활의 경기력이 나타난 경기. 반면, IBK기업은행은 지금은 한국을 떠난 라셈(13득점, 35.14%)과 김주향(13득점, 46.15%)이 분전했지만 김희진(3득점, 25%), 표승주(5득점, 28.57%), 김수지(6득점, 20%)의 지원이 부족했고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력이 떨어졌던 경기. 또한, 경기전 김사니 감독대행이 사퇴를 선언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에 들어갔던 것도 선수들의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원인이 되었던 패배의 내용.
1차전 맞대결 에서는 도로공사가 (10/26) 원정에서 3-1(25:22, 25:10, 20:25, 25:17) 승리를 기록했다. 1세트 부진한 출발을 보인 박정아(12득점, 42.31%)를 과감히 빼고 문정원을 투입해서 리시브 라인을 강화한 것이 성공을 거뒀고 2세트 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린 박정아가 4세트에 7득점을 기록하며 '클러치 박'의 부활을 신고한 경기. 켈시(28득점, 48.08%)가 팀의 중심이 되어줬고 전새얀(14득점, 40.91%)을 적극 활용한 이고은 세터의 분배의 미학이 나오면서 상대 블로킹을 혼란에 빠트릴수 있었던 상황. 반면, IBK기업은행은 라셈(17득점, 32.65)이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방이 아쉬웠고 블로킹 싸움(4-12)에서 완패를 당한 경기.
IBK기업은행이 8연패에서 벗어난 이후 최근 4경기 3승1패의 반등세를 만들어 냈지만 도로공사를 상대로는 블로킹 싸움에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김희진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지 시작했다는 것이 문제가 될것이다. 도로공사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IBK기업은행이 승점을 가져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로공사의 세트별 경기력의 기복이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핸디캡 승부에서 반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