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맞대결 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12/17) 군산월명체육관에서 97-81 승리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1개 마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라숀 토마스, 얼 클락의 역할 분담이 좋았던 경기. 동반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함지훈, 최진수가 높이 싸움에서 힘을 보태면서 골밑을 장악할수 있었고 백코트를 책임진 서명진의 에너지도 넘쳤던 상황. 반면, 전주 KCC는 라건아(29득점, 1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이정현(7득점)의 야투(3/12) 효율성이 떨어졌고 전준범, 김지완이 결장하면서 백코트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던 경기.
2차전 맞대결 에서는 전주 KCC가 (11/6) 원정에서 78-75 승리를 기록했다. 송교창(손가락)과 팀의 핵심 멤버인 정창영(갈비뼈)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시소게임에서 4쿼터(20-16) 강한 뒷심을 보여준 경기. 이정현(16득점)과 라건아(28득점)의 투맨 게임에서 파생되는 찬스에서 김지완, 유현준이 제몫을 해냈던 상황. 또한, 전반전의 열세를 후반전(42-33) 수비의 변화를 통해서 역전에 성공한 승리의 내용. 반면, 울산 모비스는 승부처에 라건아의 골밑 폭격을 막지 못했던 경기.
1차전 맞대결 에서는 전주 KCC가 (10/24) 홈에서 2차 연장전 승부 끝에 109-108 승리를 기록했다. 김지완(31득점)이 승부처 해결사가 되었고 라건아(36득점, 16리바운드)가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한 경기. 야투(6/16) 적중률이 떨어졌지만 이정현(13득점)도 중요한 순간에는 힘을 냈으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6개 마진을 기록했지만 상대 보다 턴오버가 6개 적었던 상황. 반면, 울산 모비스는 백투백 원정이였으며 4쿼터 막판 3점 차 리드를 만들었고 이후 남은 공격권만 잘 지켜내면 승리를 기록할수 있는 유리한 상황 이였지만 서명진의 결정적인 패스미스로 동점을 허용한 것이 결국 화근이 되었던 경기.
6연승의 상승세 속에 이동 없이 연속 되는 홈경기 일정에 있다는 것이 울산 모비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또한, 송교창이 복귀했지만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닌 만큼 토종 포워드 싸움에서 함지훈을 이용한 공격 옵션으로 KCC 수비를 괴롭할수 있다고 생각 된다.울산 모비스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1,2차전 모두 역전패를 당한 울산 모비스 이지만 1,2차전 당시 문제가 되었던 외곽을 겉도는 모습이 사라진 라숀 토마스의 모습이 나타난 3차전에서 승리를 기록했고 4차전을 앞둔 시점 팀 분위기는 3차전 당시 보다 더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