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롯데는 금일 이시카와 아유무 투수를 내세웁니다. 올 시즌 3승 2패를 기록 중인데 오릭스 전에서 1승이 있습니다. ERA는 4.24로 빼어난 투수는 아닙니다. 계속 선발로 등판하지 못 하고 있다가 4개월 여만에 선발로 올라와 9월 20일에 3승을 추가하였는데요, 패스트볼 외에도 4가지 정도의 변화구를 배합하여 상대를 공략하는데 최근 컨디션이 괜찮다보니 타자들이 굉장히 까다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복이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는게 변수인데요, 글쎄요 직전 경기까지 좋았던 컨디션이었기때문에 어느 정도는 보여준다면 마운드는 괜찮게 가지고 갈 수 있는 치바롯데인데 주포 마틴의 공백을 메우지 못 하고 있다는게 경기 성적에서 나타나고 있어 걱정인 롯데입니다. 이번 경기 롯데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인데요, 마틴이 빠진 후 승률이 크게 좋지 않습니다. 2승 3패에 머물러 있고 2승 중에 타선의 도움은 단 1승. 아쉬움이 많이 남을 롯데입니다.
오릭스입니다. 금일 오릭스는 좌투수 야마사키 사치야를 마운드에 올립니다. 올 시즌 6승 9패의 성적으로 ERA 3.66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롯데 전에서는 1승 1패 ERA4.76으로 롯데 전에 좀 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이닝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지만 사실 그게 팀에게나 배터들에게는 함정입니다. 계속해서 기대를 주고 있지만 시즌 전체로 봐서는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는 투수기때문에 사실상 이번 경기 승리한다 하더라도 피하는 것이 좋은 투수입니다. 연패를 잘 벗어나도 연패로 다시 잘 빠지기도 하고 컨디션이 좋다가도 다음 경기 무너지는 경우도 많아서 상당히 까다로운 투수죠. 그러나 오릭스의 타선은 롯데에 비해 기대치가 높습니다. 스기모토가 롯데 구장에서 상당히 강했습니다. 또한 요시다가 복귀했죠.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긴 하지만 대타로 나와 한 방을 보여준다면 롯데가 상당히 위험해 집니다. 투수는 그만그만 기복을 보인다면 결국 타선인데 오릭스가 차이를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승패와 언더오버 핸디캡은 조합픽으로 공유드리겠습니다.
라쿠텐은 금일 하야카와 타카히사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9승5패의 성적으로 ERA 3.61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대 니혼햄 전은 3승 1패로 ERA 2.63을 기록할 만큼 니혼햄에 강한 모습입니다. 최근 4경기에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하야카와. 8월에 엄청나게 두들겨 맞았으나 9월 들어 진정세가 있다는 것도 좋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라쿠텐은 마무리 투수가 이탈하다보니 뒷문이 불안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결국 하야카와가 완투를 하지 못 한다면 누가 추가 점수를 내어줄지 모르는 상황이다보니 투수력만 보고 단정짓기에는 리스크가 있는 라쿠텐입니다. 또한 타선 역시 주춤한 상황으로 상대 카와노 류세이가 한껏 컨디션이 올라온 상태여서 성적만 보고 두드릴 수 있는 투수가 아니라는 점도 라쿠텐의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니혼햄은 좌완 카와노 류세이가 선발로 낭옵니다. 2승 4패 ERA 2.51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이며, 선발로 8월부터 올라왔으며 선발 전환 초반에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첫 경기 5실점 이후 2실점 다음 경기는 다시 3실점 기복이 심해지면서 과연 카와노를 선발로 신뢰할 수 있는가가 일본 현지에서 말이 많았을 정도였는데요, 그렇지만 카와노는 모든 예상을 뒤엎고 9월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섣 6이닝 1실점 패배를 하였지만 본인의 몫을 충분히 다 해주었던 경기였기때문에 금일도 라쿠텐의 침체된 타선을 상대로는 제 역할을 다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니 혼햄의 타선... 라쿠텐이 침체된 타선이라고 설명드렸지만 니혼햄은 침체가 아니라 늪입니다. 늪. 빠져들어가면 나올 수가 없는 늪. 라쿠텐이야 홈런 한방이라도 기대할 수 있지만 니혼햄의 현재 타선은 답이 없어 보입니다. 10경기에서 2점 이상을 뽑을 수 없을 정도의 침체된 타선. 손이 가지 않는 니혼햄입니다.
소프트뱅크는 금일 센가 코다이를 선발로 올립니다. 올 시즌 6승2패를 기록 중인 센가 코다이는 세이부전 2승으로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올 시즌 ERA 2.82로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대성이라는 것을 무시하지 못 하는 스포츠의 특성상 세이부에게는 상당히 강한 투수라는 점이 소프트뱅크의 손을 들어주게 만듭니다. 포크볼은 현지에서도 12개 구단 투수 중 단연코 으뜸이라는 센가가 금일도 세이부의 타선을 농락할 것이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또한 타선에서는 데스파이네가 돌아오면서 힘을 싣고 있는데요, 최근 7경기 5승 2패를 기록 중인 소프트뱅크가 너무 늦게 발동이 걸린게 아닌가 쉽습니다. 아쉽게도 자력으로 CS 진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로 보이는 소프트뱅크입니다.
세이부는 금일 타카하시 코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립니다. 이 타카하시 선수도 성적이 준수합니다. 올 시즌 11승 5패로 ERA 3.29를 기록하고 있고 대 소프트뱅크 전에서는 패배없이 3승 ERA 2.09를 기록했습니다. 금일 제대로 된 투수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아쉬운 점이라면 기대에 걸맞지 않게 최근 기복을 보이면서 투구밸런스가 조금 깨져있다는 점입니다. 직전 오릭스 경기에서 8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믿고 쓰는 투수지만 4실점을 했다는 점이 걸리며 피홈런 2방을 맞았다는 점에서 금일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타선이 살아난 소프트뱅크이기에 홈런이 승패를 좌우할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확실히 타카하시가 제 컨디션이었다면 명품 투수전을 볼 수 있었겠으나 의외로 한쪽으로 기울어질 경기로 보이며 세이부는 크게 동기부여도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참고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