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K vs KCC(16:00)


Sk는 팀을 오랫동안 지휘하던 문경은 감독이 1선에서 물러나며 

그를 보좌했던 수석코치 전희철이 감독에 선임됐다. 

빠른 스피드를 중심으로 하고 모션오펜스를 한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원래 기조에서 크게 바뀌진 않을 것이다. 김민수가 은퇴하고 

최성원이 군에 입대하고 최준용이 아직 재활 중이지만 

김선형과 안영준, 최부경의 주축 선수가 건재하다. 

FA 시장에서 대어급 자원인 허일영과 함께 영입한 이원대도 

가드진에서 힘이 되어줄 선수다. 

자밀 워니와 리온 윌리엄스등 한국을 잘 아는 외인 조합도 안정적이다. 

그들은 이미 지난달 30일에 자가격리를 맞췄기에 팀 훈련도 소화한 상태다.


KCC는 개막전에서 엘지에 패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빠른 농구와 수비로 임했지만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기에 페인트존 득점에서 상대에 밀렸다. 

1달 앞으로 다가온 정규리그에 맞서 몸을 만들고 있기에 

리그컵은 컨디션 점검 정도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국내 선수들이 워낙 탄탄하지만 라건아와 라타비우스가 

격리 여파로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워니의 집요한 골밑 돌파를 막아내기 어렵다. 

최부경과 허일영, 안영준으로 이어지는 포워드 라인은 

송교창의 스피드와 높이에 각자의 개성으로 상대할 수 있기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다. 


전주KCC 6플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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