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조 5위 / 패패패무패)현재 조 5위로 최하위다.
2경기서 1무 1패에 그치며 이미 선두권과 승점 6점 차로 벌어졌다.
물론 1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이번 라운드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기엔 전반적인 전력 열세가 두드러진다.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우선 수비 불안이 크다.
친선 경기 포함, 지난 5경기서 도합 12실점을 내줬다.
베테랑 수비수 로그비넨코(CB)와 말리(CB)가 중심축을 잡고
후방 안정감을 다지려 하지만 이들 역시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외 자원들의 커버 플레이 또한 기민하지 못해 공간을 넓게 열어준다.
아무리 수비적 운영에 나선다 하더라도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다만 맞대결 전적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총 5차례 만나 1무 4패로 이긴 적은 없지만 매번 1골 차 승부였다.
무득점에 그친 적은 단 1번에 불과하다.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상대 수비진에 일격을 가하곤 했다.
이번 명단에도 속도전에 능한 누르갈리예프(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암베토프(FW)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 성공 후, 이들이 빠르게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을 주도한다면 무득점에 그치진 않을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조 2위 / 패승패승패)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9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이번 조별 예선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상승세를 끌어가진 못하지만
꾸준한 승점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승리 확률을 높인다.
공격진 파괴력이 상대보다 좋다. 현지에 따르면 도브비크(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부상으로 이번 라운드 출전이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이미 로테이션 자원이다. ‘주포’ 야렘추크(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최전방서 버티고 있고, 측면 자원인 야르몰렌코(RW, 최근 5경기 2도움) 등도
대표팀만 오면 좋은 활약을 펼치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개인 기량이 선결된 자원들이다. 각자의 영향력만 높여도
멀티 득점 생산을 꾀할만하다.하지만 지난 핀란드 전과 카자흐스탄 전서 내준 실점이
걸림돌이다. 먼저 득점을 기록하고도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라인을 과도하게 끌어올리며
배후 공간을 노출한다. 작정하고 측면 속도를 높일
카자흐스탄 역습에 대응이 완벽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전력 우세를 앞세운 우크라이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전반적으로 밀리는 구석이 없어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수세에 몰고
리드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맞대결서 대부분 득점을 생산하며 난전을 펼친 카자흐스탄이
홈 이점을 이용해 다시 난전을 꾀하지만 전반적인 경쟁력 부족으로 밀릴 그림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