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는 이전 라운드 대전 전서
리그 10경기 무승 부진을 끊는 2-0 완승을 거뒀다.
고 김희호 코치 영전에 승리를 바치기 위해 선수단이 똘똘 뭉쳤고
투지를 불태웠다. 이 에너지 레벨을 유지한다면 상대에 충분히 저항 가능하다.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경기다. 우선 공격이 터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유기적인 중원 움직임을 통해 상대 압박을 풀어냈고,
측면 조합이 빠른 공격 전환과 전개를 통해 1선에 힘을 보탰다.
시즌 최악의 흐름을 이어간 베네가스(FW, 이전 5경기 2골)가
멀티골을 적중하며 자신감을 찾았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그는 올 시즌 김천과 첫 맞대결서도 멀티골을 몰아친 좋은 기억이 있다.
그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면 1득점 정도는 평이한 과제다.
다만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내진 의문이다.
이재익(CB)이 이적 시장서 팀에 합류했으나 풀백으로 활용할지,
센터백으로 기용할지 아직 교통 정리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규로(RB) 또한 팀에 녹아들기엔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CB) 올림픽 대표팀 차출 공백까지 고려하면 무실점 도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천상무는 이전 라운드 안양 전서 2-4로 대패했다.
순위도 1위서 3위로 추락했다. 물론 시즌 전반적인 흐름 자체는
상대에 비해 우세할뿐더러, 전력 구성도 낫다.
그러나 좋은 기세가 끊겼다는 점에서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특히 이전 경기서 4실점을 내준 수비가 신경 쓰인다.
우주성(CB)과 정승현(CB)이 후방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으나
권혁규(CDM)가 혼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도맡아 하니 하중이 늘어난다.
센터백과 라인 간격을 맞추지 못하며 파이널 서드를 쉽게 내주는 경향이 강하다.
강정묵(GK) 골키퍼까지 후방 라인 컨트롤에 미숙한 모습이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다만 공격 파괴력이 엄청나다.
앞선 5연승 기간, 도합 14득점을 맹폭했다.
박동진(FW, 이전 5경기 2골 1도움)이 최전방서 상대 수비를 묶으며
스트라이커 역할을 십분 수행하고, 오현규(FW, 이전 5경기 1골) 역시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한다.
허용준(LW, 이전 5경기 4골 2도움)과 정재희(RW, 이전 5경기 2골 1도움) 등
측면 조합의 공격 가담까지 적절히 이뤄지는 중이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경남FC는 이전 부진이 심상치 않다.
앞선 리그 5경기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일정치 못한 경기력을 반복하고 있고, 설기현 감독 특유의 축구가
상대에 읽히는 빈도가 늘고 있다.
승점 3점을 오롯이 챙기기엔 설득력이 떨어진다.
특히 후방 불안이 심각하다. 포백 라인의 경쟁력 저하와
앞선의 압박 부재가 겹쳐져 위기를 반복한다.
설상가상으로 이전 경기서 퇴장 당한 이광선(CB)이 결장한다.
대체 자원의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서 수비 중심축이 흔들릴 위기다.
클린 시트 달성은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
그러나 맞대결 전적 우세가 크게 작용한다.
경남은 부천만 만나면 유독 강했다. 앞선 10경기서 7승 3무로 절대 강세를 보인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을 당시 부천을 3-0으로 완파했고,
이전 맞대결서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주포’ 에르난데스(FW)와 윌리안(LW, 이전 5경기 3골)
외국인 선수 활약은 꾸준하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FC는 이전 라운드 아산 전서 0-1로 석패했다.
이전 상승세 흐름이 끊겼다는 점이 아쉽다.
물론 시즌 초반에 비해선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으나
꼴찌 탈출에 매번 발목이 잡힌다.
전력 자체도 상대에 비해 열세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력 누수가 심하다. 윙백 장현수(RWB)가 장기 부상서 돌아와
힘을 싣고 있으나 센터백 박태홍(CB) 복귀는 미지수다.
여기에 준주전급 자원인 김정호(CB)까지 경고 누적으로 결정한다.
공격진에서도 박창준(LM, 이전 5경기 1골 1도움)과
크리슬란(FW, 이전 5경기 1골)이 퇴장 징계로 이번 경기까지 나설 수 없다.
승점 3점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중원 장악력이 좋다. 조수철(CM)이 왕성한 활동량을 갖고
상대 미드필드진을 압박하고, 추정호(FW, 이전 5경기 2골 1도움)와
안태현(RM) 등 1선 공격수들이 2, 3선까지 내려오며
수적 우세를 십분 활용한다.
이로 인해 점유율을 늘리는 동시에 공격력 강화를 유도한다.
1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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