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vs 수원 삼성

시즌 개막전에서 인천을 2-1로 잡아낸 후 

이후 강원까지 3-1로 잡아내면서 연승을 달렸지만 

제주 원정에서 0-1 패배, 그리고 울산과 직전 맞대결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만 놓고 보면 1무 1패로 분위기가 썩 좋진 않다.

 다만, 울산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패 흐름에 빠지진 않았다.

다만, 1선 라인의 화력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송민규가 이번 시즌 2골, 강상우가 3어시스트로 분전하고 있지만 

팔라시오스가 아직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한 상황이다.

 꾸준하게 득점을 기록하는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1선 라인에서 골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직전 강원을 상대로 1골을 내주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 삼성. 

이 실점이 수원의 이번 시즌 첫 실점이었다. 

그만큼 2021 시즌 수원 삼성의 수비력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다만, 문제는 공격력.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이 1점이 되지 않는다.

 직전 경기에서 제리치가 첫 득점에 성공하긴 했지만 

아직 신뢰할 단계는 아니다. 여기에 1선 자원 김건희 역시 

시즌 개막전 첫 골 이후 침묵 중이다. 

수비 중심으로 경기를 펼치다보니 공격 전개에

 다소 소극적인 수원 삼성이라는 점을 기억해두자.

공격에서 어느 정도 생산성을 보여죽 있는 포항이지만 

수원의 수비력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제리치의 제공권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빌드업을 보여주지 못하는 수원이다. 

포항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높아보이긴 하지만 

포항의 1선 라인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강원 FC vs 성남 FC

리그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던 강원. 

물론, 스케줄이 터프했다는 점은 기억해두자. 

리그 우승 후보인 울산-포항-전북을 차례대로 만났다. 

직전 수원을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패를 끊어내긴 했지만 고작 승점 1점을 따낸 무승부였다. 

공격력이 상당히 약한 수원을 상대로도 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현재 강원 FC의 수비 집중력은 매우 아쉽다. 

지난 시즌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던 고무열이 이번 시즌 활약이 미비하다. 

중원 경쟁력은 나쁘지 않지만 패스 질이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세밀한 필드업은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다.

 
FC 서울과 수원 FC를 잡아내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성남 FC.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뮬리치가 2골을 기록하면서 

공격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으며 

직전 경기에서 부시 역시 이번 시즌 데뷔골을 기록했다. 

수비력은 탄탄한 팀이었지만 공격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던 

성남이었기 때문에 최근 2경기 3골을 집어 넣은 공격 라인의 화력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다만, 중원 싸움에서 상대 압박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은 성남의 아킬레스 건이다.

성남이 최근 상승세인 것은 맞지만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잦은 성남이다.

 강원의 중원 경쟁력은 나쁘지 않다.

 여기서 성남이 버텨내지 못한다면 뮬리치와 부시가 고립되는 상황이 많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203cm에 달하는 뮬리치의 헤더를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성남의 크로스는 부정확하다.

FC 서울 vs 광주 FC 

현재 FC 서울은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연패도 연승도 없이 '패승패승' '퐁당퐁당'으로 기복이 큰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경기 2018년부터 3시즌 동안 광주 FC를 이끌었던 

박진섭 감독의 존재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 

박진섭 감독은 현재 FC 서울의 감독을 맡고 있다. 

광주의 약점과 단점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나상호가 위협적인 장면을 빈번하게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시즌 1승 3패로 다소 주춤한 광주 FC. 

어수선한 대구를 상대로 4-1 완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다른 경기에선 다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광주다. 

물론, 수비력이 뛰어난 수원, 우승후보 울산, 전북을 만나는

 터프한 일정을 소화했다는 점은 어느 정도 기억해두자. 

다만, 경기력으로 본다면 광주 FC의 중원 경쟁력은 나쁘지 않다.

 다만, 주포 펠리페이 컨디션이 100%가 아니며 

수비 라인 집중력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볼란치 역할을 숭행하는 김원식의 경기력이 나쁘진 않지만

 경기 후반 체력 저하로 인해 상대 돌파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는 점은 아쉽다.

광주의 수비 허점이 꽤나 심각하다. 

FC 서울의 기복도 불안하긴 하지만 기성용이 공수 조율에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력 자체도 FC 서울이 조금 나은 것이 사실이다. 

인천 유나이티드 vs 수원 FC 

이번 시즌 1승 3패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물론,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에이스 문지환은 경기력에 기복을 드러내고 있으며 

직전 경기 송시우가 퇴장을 당하면서 이번 경기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측면 공략에 어려움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에이스 무고사 역시 여전히 결장한다.

 
이번 시즌 2무 2패로 아직까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수원 FC. 

리그 첫승을 위한 사대로 인천 유나이티드만한 상대가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지난 경기에서 박지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비 불안이 불거질 전망이다. 

1선 라인 양동현 마저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공수 밸런스가 예전만 못할 가능성이 크다.

 비록 승리를 가져오진 못하고 있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다만, 한 방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할만한 자원이 없다는 점은

 시즌 내내 수원 FC의 약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양 팀 모두 공격에서 확실하게 상대를 압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중원에서 수비 중심적인 

경기 플랜을 보유한 팀이다. 

공격 전개나 마무리 역시 유연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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