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전에 왼쪽 대퇴직근 파열 부상을 입었던 히메네즈가 다시금 부상을 당하면서 최태웅 감독은 히메네즈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1라운드에 토종 선수들로만 경기에서 나서면서도 경쟁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현대캐피탈 이지만 당시와 비교해서 팀 리듬이 많이 떨어져 있고 팀 서브 최하위의 문제점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타이밍 이라는 것을 체크해야 한다. 한국전력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2차전 맞대결 에서는 한국전력이 (12/3) 원정에서 3-2(23:25, 25:23, 19:25, 26:24, 15:13) 승리를 기록했다. 디우디(15득점, 41.18%)의 부진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4세트 부터 교체 투입 된 박철우(16득점, 60.87%)와 황동일 세터 대신 교체 투입 된 김광국 세터가 경기 분위기를 반전 시키면서 역전승을 기록한 경기. 부상 복귀후 2번째 경기를 소화한 신영석(7득점, 50%)과 블로킹 5득점을 기록한 박찬웅(10득점, 38.46%)이 중앙을 단단히 지켜줬던 상황. 반면, 현대캐피탈은 4세트까지 25득점에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하던 로날드 히메네즈가 체력적인 문제로 5세트에는 투입 되지 못했고 상대 보다 범실(31-23)이 많았던 경기. 또한, 블로킹(12-14), 서브(2-4) 싸움에서도 밀렸던 패배의 내용.
1차전 맞대결 에서는 한국전력이 (10/31) 홈에서 3-0(25:15, 25:11, 25:15) 승리를 기록했다. 디우디(20득점, 51.61%)가 친정팀을 상대로 부활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수비와 서브 리시브에도 강점이 있는 국가대표 레프트 서재덕(16득점, 83.33%)이 데뷔후 첫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 3개 후위공격: 3개 블로킹: 3개)을 기록하며 펄펄날았던 경기.
반면, 현대캐피탈은 상대에게 무려 55.56%의 시즌 하이 리시브 효율성을 허락했고 상대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경기. 허수봉(7득점, 30.43%), 문성민(5득점, 26.32%)의 공격 성공률이 동시에 떨어졌고 수비와 리시브 라인을 책임진 지난 시즌 신인왕 김선호와 리베로 박경민 이단연결과 디그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타난 상황.
한국전력의 3-1(1순우), 3-0(2순위) 가능성을 추천하며 7점차 이상의 점수 차이가 발생하는 세트의 출현 가능성이 높은 타이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