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기록
* KB손해보험, 13승 6패
* 삼성화재, 3승 16패
*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 KB가 2승 1패 우위
KB는 시간이 지날수록 케이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부각되고있다. 3라운드 들어 케이타의 체력까지 떨어지면서 3연패까지 허용했지만, 12월 말부터 김정호가 어느정도 공격분담을 해주면서 케이타까지 살아나고있다. 삼성화재는 서브와 높이에서 분명한 강점이 있음에도 범실과 디그 부족으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있으며, 현대캐피탈전 승리 이후 다시금 연패수렁에 빠졌다. 레프트에서 신장호-황경민-정성규 등이 경쟁중이지만, 어느 한 명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라이트 용병 바르텍을 퇴출하고 마테우스를 영입했다. 마테우스가 합류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국내 선수들만 뛰었던 직전 KB전 3-0 완승을 거두며 7연패로부터 탈출했다. 바르텍의 자리에는 김동영을, 센터에 박상하 대신 안우재를 주로 활용하면서 서브-블로킹에서 큰 강점을 보였던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이후 4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가장 최근에는 최약체 현대캐피탈에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하이볼 처리에 대한 취약점이 점차 부각되고있다. 삼성화재가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KB를 꺾어내긴 했지만, 정상적인 폼을 되찾은데다 직전 경기취소로 인해 6일의 휴식을 취한 KB가 서브와 하이볼에 대한 훌륭한 처리로 완승해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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