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23일 K리그 

[ 수원삼성 vs 인천유나이티드 ] 

 
올 시즌 3위에 위치한 수원삼성블루윙즈가 7위 인천을 상대합니다. 

홈팀 수원은 직전 경기 수원더비전에서 수원FC에게 

후반 막판 2골을 내리 헌납하며 패배를 당하였습니다. 

한석종 선수의 경고누적 퇴장 이후 2골을 먹었고 

경기 내용 면에서도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수원삼성이 기록한 골 역시 상대의 자책에 의한 골로 

필드골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 등 여러모로 공수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습니다. 아마 올 시즌 경기 중에서는 

가장 나쁜 경기였지 않나 생각됩니다. 

수비라인에서 주전 선수의 이탈 이슈가 있었지만 

그 동안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모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골키퍼 역시 순간 판단에서 

아쉬움을 보이면서 이번 경기에서도 이전 9연전 무패와 같은 

모습을 보이기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세진 선수가 복귀하였고 제리치와 니콜라오 역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기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충분히 1골 정도는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정팀 인천 유나이티드는 휴식기 이후 치뤄진 첫 경기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승리하였으며 서울의 박정빈 선수가 퇴장을 당하기 이전에 

무고사 선수가 골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나 

퇴장 이후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막으려고 작정하는 팀에게는 

골을 기록할 수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최전방 무고사, 2선의 네게바, 아길라르 등을 두고도 

다소 단조로운 공격에 그치고 있으며 네게바를 최전방과 

2선으로 번갈아 가며 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꾸준한 득점없이는 인천이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기에 역부족으로 보이며, 

또한 원정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인천은 수원삼성의 홈에서 10경기 2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기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아무리 수원삼성의 직전 경기 폼이 좋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승점 3점을 오롯이 챙겨가기엔 

인천의 원정 경기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홈팀 수원은 확실히 정상 폼이 아닙니다. 

수비에서 전력 누수가 확연히 문제시 되었고 

공격에서도 몇%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는 점, 

인천이 비록 수원 홈에서 강하지는 않으나 

수원의 현재 약점만 잘 물고 늘어진다면 

인천 역시 한골 정도는 기록이 가능하기에 

이번에도 1차전 맞대결과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에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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