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기록
* KB, 9승 3패
* BNK, 3승 10패
*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1승 1패 동률
# 주요 부상자
KB : 없음
BNK : 없음
KB스타즈는 직전경기(12/12) 원정에서 삼성생명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82-77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9) 홈에서 신한은행 상대로 77-71 승리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상대로 7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왔지만 연패를 막고 다시금 2연승을 만들어 냈으며 시즌 9승3패 성적. 삼성생명 상대로는 박지수가 3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강아정(18득점)이 승부처에 귀중한 득점을 해냈던 경기. 다만, 염윤아가 21분여 출전 시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포인트가드 심성영이 쉬운 찬스를 놓치는 가운데 돌파 옵션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 상황. 또한, 리바운드 싸움(29-32)에서 밀리는 가운데 박지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으며 경기 막판에 상대가 결정적인 자유투 2개를 놓치는등 운(?)이 따랐던 승리 였다는 것은 정상참작이 필요하다.
BNK썸은 직전경기(12/13) 원정에서 하나원큐 상대로 74-77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1) 원정에서 신한은행 상대로 72-86 기록했다. 7연패 흐름 속에 시즌 3승10패 성적. 하나원큐 상대로는 진안(20득점, 1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백코트 싸움에서 밀렸고 승부처에 경험 부족에 따른 경기 운영 미숙이 재발한 경기. 리바운드 싸움(35-19)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불구하고 세컨 득점이 나오지 않았으며 팀내 득점 2위를 기록중인 구슬(5득점)이 발목 부상으로 단 7분11초의 출전시간을 소화할수 밖에 없었다는 것도 표시가 났던 상황. 다만, 강이슬을 1대1로 수비해낸 김진영(11득점, 7리바운드)의 투지와 노현지(10득점, 6리바운드)가 부진에 벗어날수 있는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는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된다.
KB는 박지수를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승후보로 꼽히고있으며, 비록 시즌 초반 우리은행-BNK 상대로 연패했지만 이후 상승세다. 강아정과 최희진의 외곽야투는 분명 기복이 있지만, 박지수-김소담이 워낙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포세션 우위를 확실히 점하고있기 때문에 승리하고있다. BNK는 진안-안혜지의 투맨 게임과 김진영의 적극성 등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안혜지의 개인득점이 나오지않고있어 노마크 찬스가 거의 나오지않고있으며, 외곽야투 저조로 연결되고있다. 두 팀 모두 외곽야투는 저조한 편인데, KB는 박지수를 활용한 포스트득점이 매우 높은 생산력을 보이고있어 꾸역꾸역 승리해내고있다. BNK는 그간 진안이 박지수 상대로 주눅들지않으며 오히려 기동력을 살려 많은 득점에 성공해왔다는 점이 변수인데, 사실 KB와 같은 대어를 낚아내기위해서는 진안뿐만 아니라 구슬-안혜지-이소희 등이 외곽에서 제 몫을 해내야만한다. 그래도 BNK가 KB를 상대할 때마다 KB의 느린 로테이션을 이용해 높은 외곽성공률을 기록해왔으며, 이번 경기 역시 막판까지 접전으로 끌고가다가 KB가 간신히 승리하는 양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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