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vs 야쿠르트


무승부로 인해 쑥쓰러운 우승을 결정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13승 2패 2.05)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24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스가노는 최근 홈 경기의 투구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다. 그나마 야쿠르트 상대로 홈에서 매우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현재의 스가노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QS와 QS+ 사이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오카모토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서 힘이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불펜의 블론은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막판에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10승 6패 4.29)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4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가와는 앞선 3경기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앞선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유독 도쿄돔 궁합이 좋지 않다는 점이 악재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오카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요미우리의 불펜을 무너뜨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막판에 불펜이 제 몫을 해준것도 힘이 될수 있을듯.


비록 우승을 확정지었다고는 하지만 빈말로도 현재 요미우리의 타격이 좋다고 말할수는 없다. 스가노는 분명 에이스의 투구를 해낼수 있겠지만 오가와 역시 자신의 몫을 해낼수 있을듯. 그러나 최근 요미우리의 불펜은 꽤 흔들리는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요코하마 vs 한신 


홈런포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노 쇼이치(6승 6패 3.56)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4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노는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13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전에 한신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3실점 패배를 이번에 리벤지가 가능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DeNA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집중력을 재현하지 못한게 매우 아쉽다. 그래도 불펜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은 시즌 막판에 희망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불펜의 난조가 무승부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아키야마 타쿠미(9승 3패 3.00)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5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2실점 완투승을 거두면서 건재를 과시한 아키야마는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앞선 DeNA와의 홈 경기는 5.1이닝 3실점으로 아슬아슬했는데 1일의 휴식 부족이 변수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경기 막판의 집중력 부족이 대단한 아쉬움을 남겼다. 로베르토 수아레즈가 최근 계속 무너지는건 꽤 좋지 않은 신호일지도 모른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앞두고 무승부가 되었다. 후유증은 한산이 더 큰 편. 물론 이노가 한신 상대로 강한 투수는 아니지만 최근 홈에서의 투구 내용은 꽤 좋은 편이다. 반면 아키야마는 지난 DeNA와의 홈 경기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1일의 휴식 부족이 걸린다. 







주니치 vs 히로시마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마츠바 타카히로(3승 7패 4.24)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4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츠바는 원정에 약한 문제가 그대로 터진바 있다. 반면 홈에서의 마츠바는 5~6이닝을 확실히 막아줄수 있는 투수인데 히로시마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점은 기대치를 높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 상대로 아베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게 큰 고민이 될 것이다. 처절하게 무너진 불펜은 정비가 필요할듯.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나카무라 유타(3승 3패 2.08)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5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나카무라는 최근 5경기 연속 6이닝 1~2실점급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홈에서도 주니치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돔구장의 적응력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불펜에 맹폭을 가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7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기복이 심한 문제를 이번 기회에 벗어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결정적일때 제 몫을 해낸 불펜은 이제야 제 몫을 하는 듯 하다.


주니치의 희망은 완전히 꺼졌다. 특히 최근 불거진 타격 부진은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듯. 마츠바는 분명 홈에서 강한 투수지만 나카무라의 최근 투구도 대단히 위력적이다. 무엇보다 전날 최근 주니치의 불펜은 전혀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니혼햄 vs 오릭스


타선의 부진이 결국 석패로 이어진 니혼햄 파이터스는 카와노 류세이(2승 4패 5.5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4일 라쿠텐과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카와노는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1군 복귀후에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오릭스 상대로 원정에서 7.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고는 해도 불안함이 많이 남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오카 상대로 1회말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니혼햄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타격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불펜이 오릭스 상대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호재가 될 수 있다.


야마오카의 완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드류 앨버스(4승 7패 3.5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4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앨버스는 복귀전의 투구 내용은 대단히 좋은 편이었다. 금년 니혼햄 원정에서 6.2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원정에서 QS는 기대할 수 있는 투수임엔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티네스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10월 후반의 집중력 부족이 계속 문제시 되고 있는 중이다. 야마오카 덕분에 휴식을 취한 불펜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중요할 것이다.


전날 야마오카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앨버스 역시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관건은 카와노가 얼마나 오릭스의 타선을 막아내느냐에 달렸다. 그러나 오릭스의 타선은 어찌됐든 전날 두자릿수의 안타를 때려냈고 8월 이후 카와노의 투구는 안정감이 대단히 부족하다.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막판 추격이 실패로 돌아간 세이부 라이온즈는 토가메 켄(1승 1패 6.16)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4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3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토가메는 이닝은 짧긴 했지만 투구 내용은 인상적이었다.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최소한 QS 이상을 기대할 여지는 분명히 있다. 전날 경기에서 히가시하마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카야마와 모리 상대로 나카무라 타케야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어떻게든 소프트뱅크의 선발을 흔들어야 승산이 생길 것이다. 불펜에서 추가점이 나온건 여전히 아쉽다.


다 이긴 경기를 놓칠 뻔 했던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9승 3패 2.54)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3일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시카와는 다시금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는 중이다. 다만 홈과 원정의 차이가 꽤 큰데 앞선 세이부 원정의 7이닝 4실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피홈런이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쿠리하라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식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승리조의 실점은 아쉬움이 남을 듯.


지금의 소프트뱅크는 징크스마저도 이겨내는 팀이다. 이시카와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여전히 세이부의 타선은 페이스를 찾기 어려울듯. 토가메는 어느 정도 소프트뱅크의 타선을 제어할수 있기야 하겠지만 아예 막을수는 없다. 







치바롯데 vs 라쿠텐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후타키 코타(7승 3패 3.50)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3일 오릭스 원정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후타키는 팀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 되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시즌 초반 라쿠텐 원정은 1.1이닝 6실점의 악몽이었는데 일단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은 후타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키시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도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게 최대의 문제다. 사와무라가 계속 무너지는건 불펜 운용에 커다란 주름을 지게 할 것이다.


뒷심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이시바시 료타(1승 5패 6.0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4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이시바시는 상당히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치바 롯데 상대로 이전 원정은 3이닝 8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기 때문에 원정의 이시바시는 아무래도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2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질 정도다. 마츠이 유키의 깔끔한 마무리는 마지막 뒷심을 기대케 한다.


전날 승리로 인해 라쿠텐은 치바 롯데에게 1.5경기차로 따라 붙는데 성공했다. 특히 현재의 치바 롯데 타선이라면 이시바시도 충분히 막을수 있는 레벨에 가까운 편. 물론 후타키는 치바 롯데의 선발 투수들 중 가장 안정적이라고는 하지만 최근의 투구가 좋지 않고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크다. 




기아 vs NC


투타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기아는 임기영(9승 10패 5.27)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2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임기영은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직전 NC 원정은 5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홈에서 살아난 임기영이라면 의외의 호투를 기대할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샘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기아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편이다.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겨우 내내 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연장 접전 끝에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한 NC는 신민혁(2승 3패 5.84)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7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기록한 신민혁은 근 한달 반만의 선발 등판이다. 마지막 선발 등판이 기아와의 홈경기였고 2이닝 3실점 패배였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사직을 벗어나면서 다시금 페이스가 살짝 떨어진게 아쉽다. 그래도 홈런포가 터진건 긍정적인 부분. 기대 이상의 불펜 호투는 분명히 고무적이다.


시즌 마지막에 기아의 불펜은 그야말로 무너지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문제가 될듯. 그러나 신민혁은 기아 상대로 좋지 않고 원정에서도 문제가 있는 투수인 반면 임기영은 홈에서의 투구는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다. 



10월 31일 KBO & NPB 경기 추천배팅팁


KIA 오버

히로시마 승/오버

요코하마 언더

니혼햄 승

라쿠텐 승

소프트뱅크 승

야쿠르트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