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라리가 해외축구 스포츠분석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발렌시아 축구분석
◈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1부 2위 / 패승승승무)
소시에다드와 0-0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리그 우승에 적신호가 켜져 버린 상황인데,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져 버린 것.소시에다드 중원에 큰 누수가 있던 상황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비니시우스(LW)가 평점은 높았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번번히 실패하는 모습.사실 비니시우스의 경우 안첼로티호에서 상당히 ‘갈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지난 경기에서 문제가 터져버린 것으로 볼 수 있다.그나마 중원에서는 세바요스(CM)가 꽤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어 숨통이 틔었으나 공격진에는 로테이션을 해줄만한 자원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발렌시아가 라인을 높이는 팀을 상대로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물론 나초(RB)의 폼이 나쁘지 않고, 레프트백으로 ‘땜빵’을 뛰고 있는 카마빙가(CM)가 지난 경기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라인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팀 특성 상 발렌시아의 기동력 위주 공격이 부담이기는 할 것.
◈ 발렌시아 (스페인 1부 14위 / 무승무패패)
바야돌리드에게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기복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경기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밀리고 말았고, 역습으로 만든 찬스가 있기는 했지만 이를 날려버리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이번 경기에서도 발렌시아가 중앙 주도권을 잡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에 세바요스라는 자원이 등장해, 중원에 에너지레벨을 불어 넣어주고 있기 때문.레알 마드리드가 중원 에너지 레벨에서 밀려 후방 빌드업 작업이 잘 되지 않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발렌시아가 기동력을 살려 압박에 들어가도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태다.결국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라인을 높인 레알 마드리드의 뒷공간을 노리는 것이 최선.다만 지난 경기에서도 유일하게 찾아왔던 빅찬스를 날려버리는 등 공격진의 퍼포먼스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 문제.그나마 최근 만났던 컵대회 경기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거두었으나, 그때도 유효 슈팅 개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절반에 그친 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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