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국내축구 프로축구 스포츠분석

K리그2 부천FC VS 경남FC 축구분석


부천 FC 1995 (한국 2부 4위 / 승패패패무)

시즌 막바지에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4위까지 미끄러져 버린 상황.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동기부여 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었으며, 선수비-후역습 컨셉의 후유증으로 인해 체력적인 문제도 겹치고 말았다.지난 경기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라는 감독의 사전 인터뷰를 반영하듯이, 주력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닐손(DF), 한지호(FW), 박창준(FW) 등 주력 선수들이 대부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고, 주력들의 몸 상태는 100%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듯.올 시즌 부천은 철저하게 역습 중심의 플랜으로 경기를 치렀다.특히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팀들에게는 꽤 좋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공격적인 플랜이 주요 전술인 경남을 상대로도 예외는 아니었다.올 시즌 경남을 상대로 3승을 거둔 바 있기도 하다.앞서 언급했듯이, 역습의 ‘첨병 ’역할을 해야할 한지호, 박창준 등이 모두 몸 상태가 양호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선수비-후역습 플랜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경남 FC (한국 2부 5위 / 승패승패승)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 났을 정도로 마음을 졸여야 했던 상황.마지막 경기에서도 사력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전들의 체력적인 이슈가 있을 수 있다.올 시즌 경남의 문제는 단연 수비.시즌 초반에야 수비진들의 줄부상으로 인한 조직력 부재가 큰 원인이 되었지만, 공격적인 전술 기조로 인한 뒷공간 노출도 큰 영향을 미쳤다.특히 최근 원정 두 경기에서 3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원정에서의 수비 부담이 심하고,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후반 실점도 상당히 많이 허용하는 중.하필이면 부천은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면서 역습 위주의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공격진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눈에 띈다.티아고(FW)가 최근 5경기 1골로 페이스가 확연히 떨어진 모습이고, 시즌 중반 데려온 헬리라도와 카스트로도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시즌 중반에 기존 외국인 선수 두 명이 타팀으로 떠나면서, 경남의 자랑이었던 ‘삼각편대가 ’해체된 것이 너무 뼈아픈 상황.최근 5경기에서 무득점 경기만 두 차례를 치른 것이 경남의 현 공격진 상황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천FC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