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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2일 라리가 해외축구 스포츠분석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발렌시아 축구분석




◈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1부 2위 / 패승승승패)

비야레알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바르셀로나에게 승점에서 밀리면서 다시 2위 자리를 내놓아야 했습니다.비야레알 원정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감안하기는 해야겠지만, 경기력에서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매우 아쉬웠다.공격진들의 컨디션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벤제마(FW / 직전 경기 1골)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는 ‘주포’로서의 모습을 보이기는 하고 있지만, 직전 경기에서의 득점은 페널티킥이었다.바야돌리드전(2-0 승리)에서도 상대편에서 퇴장자가 나온 다음에야 득점이 나오는 등 상당히 고전하던 모습.전반적으로 전방 압박을 강하게 거는 팀에게 고전하는 모양새인데, 후방에서 빌드업이 생각보다 잘 되지 않으면서 공격 조립이 잘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문제는 발렌시아의 특성이 활동량과 거친 플레이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때문에 발렌시아전에서도 지난 경기처럼 롱볼과 측면에만 국한된 ‘중원 삭제’ 양상을 띨 가능성이 커진 상황은 덤.

우측면 공백으로 인해 밀리탕(RB)이 우측 풀백으로 나오면서 그동안 오래 지속되어 왔던 수비진 뎁스 문제도 꽤 크게 다가온 모습이었다.




◈ 발렌시아 (스페인 1부 11위 / 패패패승패)

카디스에게 0-1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카디스가 선제골을 넣자 아예 라인을 내리면서 잠그기에 들어섰고, 선수들의 기동성이 완벽하게 봉쇄되면서 별다른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75%의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를 했음에도 기대 득점은 0.44골로 카디스와 똑같았을 정도.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활동량과 기동력을 주무기로 삼는 팀이라 오히려 상위 전력을 상대로는 상성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이미 베티스를 3-0으로 잡아내는 등 기동성에서 앞설 수 있는 상대에게는 자비없는 공격력을 보여주기도 한 상황.카스티예호(RW)나 클루이베르트(LW / 리그 12경기 2골)가 주축이 된 측면에서 승부가 난다면 어느 정도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후방보다는 전방과 중원에서 압박 강도가 세다는 것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앞서 언급했듯이 레알 마드리드가 전방과 중원에서 압박을 세게 걸면 공격력이 크게 깎이면서, 주요 전력인 미드필더진이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물론 압박 전술로 인해 후반에 실점률이 높아지는 리스크는 져야겠지만, 적어도 오픈플레이에서 상대의 공격 정확도를 크게 깎을 수는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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