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iuchaodu.com 입니다.

J리그 오랜만에 분석글 올라갑니다.

일본축구 개인적으로 쓰나미도 심하고 분석대로 결과가 안나오는게 일축이라

참 힘든분석종목중 하나인데요..게다가 시즌초반이고

분석에 참고만 하셔서 소액으로 즐길만한 배당좋은 게임이긴 하니

잘 참고하셔서 좋은결과 나오시길 바랍니다.

7월 8일 J리그 18:00 [센다이 VS 우라와]


베갈타 센다이는 쇼난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리그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감독도 바뀌고 선수구성도 바뀐 만큼 초반 과도기적 시기를 보낼 것으로 우려됐으나, 현재까지의 모습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 쇼난전에선 FW 저메인의 크로스가 강풍을 타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행운이 따랐다고는 하나, 전반적인 경기내용도 상당히 괜찮았다는 평이다. 단, 용병 3인방 MF 쿠엔카, DF 시망, GK 스보비크의 부상 공백은 우라와와 같은 강팀 상대로 더욱 뼈아프게 작용할 우려감이 있어 보인다. 공격진이 우라와의 수비를 공략하기엔 아무래도 무게감 및 파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쇼난전 당시 MVP급 활약을 펼쳤던 혼혈 윙어 저메인이 다시금 제 몫을 다해줘야 할 듯. 우라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3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우라와 레즈는 디펜딩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엄청난 파상공세를 펼친 뒤 수세로 몰렸으나, 수비진의 분투와 GK 니시카와의 선방에 힘입어 승점 1점을 획득했다는 평가. 코로나 휴식기 이전의 좋았던 페이스를 어느 정도는 재현해냈다는 평이다. 이번 주중에는 컨디션 문제로 요코하마전에 결장했던 2부 득점왕 FW 레오나르도 복귀가 유력시되는 만큼 한결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또 한 명의 신입용병 DF 뎅이 수비진의 부족한 스피드를 보완해주고 있다는 점, 지난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던 중원 사령관 MF 카시와기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다는 점 등도 우라와의 부활을 예감케 하는 호재들이다. 센다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2 승, 1-1 무, 0-0 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센다이: MF 쿠엔카(★★★★★/부상), DF 시망(★★★★★/부상), GK 스보비크(★★★★☆/부상).

우라와: FW 레오나르도(★★★★★/불투명).


7월 8일 J리그 18:00 [세레소 오사카 VS 시미즈 에스펄스]


세레소 오사카는 감바 오사카와의 원정 더비에서 철퇴축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월 시즌 개막 후 르방컵 포함 3연승으로 절정의 초반 폼을 과시 중인 상황. 감바전 내용이 결과 이상으로 좋았을 뿐 아니라, 수비진이 '철의 포백'으로 불리고 있을 만큼 견고함을 유지 중이라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스페인 라 리가 시절 말년에 망신을 자주 당했던 로티나 감독이 J리그로 건너와 명예회복에 성공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단, 이 팀은 AT 마드리드식 철퇴축구를 펼치는 팀 중 하나로, 중하위 팀과의 홈경기에서 도리어 답답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하위권 팀들을 통틀어서도 가장 공격적이라고 볼 수 있는 시미즈와의 상성관계는 매우 좋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지난 시즌 후반기를 기점으로 부활을 신고한 에이스 MF 키요타케는 변함없이 팀 공격을 진두지휘하게 될 전망이다. 시미즈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2승 3패로 열세지만, 3패는 모두 원정에서 당한 바 있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나고야와의 도카이 더비에서 또다시 수비불안을 노출한 끝에 1-2로 패했다. 지난 시즌 요코하마의 수석코치로서 리그 우승에 일조했던 클라모프스키 감독체제를 의욕적으로 출범시켰으나, 아직 조직력이 미완성 단계라는 평가. 새 감독의 요구에 맞춰 선수단 개편을 단행한 만큼 팀 완성도를 높이기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르방컵 포함 3연패를 당하는 동안 10실점이나 내준 수비진을 하루 속히 가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요코하마가 2019 시즌 정상에 오르기 위해 2018 시즌 내내 시행착오를 반복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2의 요코하마'를 목표로 삼고 있는 시미즈가 빠른 시일내에 본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MF 헤나토, DF 에우시뇨 두 용병은 주중경기 출전도 어렵다는 소식. C.오사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1-3 패, 1-2 패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C.오사카: FW 타카기(★★★★☆/불투명), MF 아키야마(★★★☆☆/불투명), GK 나가이시(★★★☆☆/부상).

시미즈: MF 헤나토(★★★★☆/불투명), 이시게(★★★☆☆/부상), DF 에우시뇨(★★★★☆/불투명), GK 니시베(★★★☆☆/불투명).


7월 8일 J리그 18:30 [가시와 레이솔 VS 요코하마 FC]


가시와 레이솔은 도쿄와의 홈경기에서 10명으로 싸운 끝에 0-1 분패를 당했다. 11:11로 싸울 때까진 호각의 승부를 연출했으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직후 선제골을 먼저 얻어맞은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 그래도 결과 대비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다. 다만 에이스 FW 크리스티아노(J리그 통산 101골)가 부상으로 출전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점, 도쿄전에서 2차례나 결정적 기회를 무산시킨 FW 올룽가의 컨디션에 의문부호가 남아 있다는 점, MF 히샤드송마저 징계로 결장한다는 점 등은 결코 가볍지 않은 악재들로 다가온다. 코로나 휴식기 이후 다시 발동이 걸리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요코하마FC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 지난 시즌 2부에서 홈 0-0 무, 원정 0-1 패로 열세에 놓였던 전적이 눈에 띈다.


요코하마FC는 삿포로와의 홈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골 결정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1-2로 무릎을 꿇었다. 단,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매우 좋았다는 평가. 전반전에는 삿포로 상대로 거의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을 만큼 코로나 휴식기 이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53세 FW 미우라, 42세 MF 나카무라 등의 존재로 인해 '노인정 팀'이란 비아냥거림을 듣기도 했던 요코하마FC지만, 이들의 그늘에 가려 있던 젊은 유망주들이 남다른 패기를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초반 행보를 좀 더 두고봐야겠으나, 요코하마FC를 더이상 최약체 취급을 해선 안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부상자 명단은 비공개 상태라는 소식. 가시와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0-2 패, 0-0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가시와: FW 크리스티아노(★★★★★/불투명), MF 히샤드송(★★★★☆/징계).

요코하마FC: -


7월 8일 J리그 19:00 [가시마 앤틀러스 VS 콘사돌레 삿포로]


가시마 앤틀러스는 가와사키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상대 GK 정성룡의 선방에 가로막혀 1-2 분패를 당했다. 2020 시즌 개막 후 공식경기 4연패 늪에 빠져들고 만 상황. 신임감독 자구의 경험부족, FW 세르지뇨-MF 레안드로 이적 여파 등이 뼈아프게 작용하며 초반 슬럼프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이다. 단, 가와사키전 경기내용이 결과 대비 나쁘지 않았다는 점, 특히 후반전 파상공세로 가와사키를 궁지에 몰아넣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홈경기에선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무엇보다 공격진의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새로 영입한 용병들인 FW 에베랄도, MF 알라노의 빠른 J리그 적응여부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의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삿포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무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콘사돌레 삿포로는 요코하마FC 원정에서 악전고투 끝에 2-1로 승리, 가시와전 패배(2-4)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냈다. 단,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좋지 못했다는 평가. 요코하마FC의 거센 파상공세에 경기 내내 수세로 몰렸을 만큼 특유의 미드필드 장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이다. 일본 국가대표 FW 스즈키 무사시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으나, 가시마 원정에서까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지난 시즌 9골 2도움으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던 FW 안데르손(전 서울)이 코로나 파동 이후 일본 귀국을 거부 중인 상태이기도 하다. 그 대체자 FW 더글라스 역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가시마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3 패, 0-0 무, 1-1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2001 시즌 이후 19년 동안 가시마전 승리가 없을 정도로 천적관계에 가까운 약세가 눈에 띈다.


# 주요 결장자 

가시마: DF 부에노(★★★☆☆/불투명), 야마모토(★★★☆☆/불투명).

삿포로: FW 안데르손(★★★★★/명단제외), 더글라스(★★★☆☆/불투명), MF 나카노(★★★☆☆/불투명), DF 이시카와(★★★☆☆/불투명).


7월 8일 J리그 19:00 [요코하마 마리노스 VS 쇼난]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우라와 원정에서 상대 수비진의 거센 저항을 뚫어내지 못하며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3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아직 시즌 극초반이긴 하지만 고베와의 수퍼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는 등 초반 페이스가 그리 좋지 못하다는 평이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 초반 흐름을 바로 잡기 위해 주중 홈경기를 통한 반등이 절실히 요구된다. 쇼난과의 맞대결은 이웃 라이벌 팀과의 '카나가와 더비'이기도 하다. 파상공세를 펼쳐 승점 3점을 노리게 될 듯. 주말 우라와 원정에서 거의 1.5군을 돌려 주중 더비매치에 철저히 대비해둔 만큼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DF 마츠바라, 사네토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긴 하지만, 결장하더라도 그 공백을 메우는데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쇼난과의 최근 더비매치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3전 전승을 거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쇼난 벨마레는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초반 상대 FW 저메인의 크로스가 강풍을 타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불운을 겪은 뒤 딱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 지난 시즌 조귀재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폭언 및 갑질 논란과 함께 퇴진한 이후 쇼난 특유의 견고한 수비, 팀 스피릿 등에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평이다. 야심차게 영입한 노르웨이 국가대표 FW 엘유누스가 J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선수단 교체의 폭이 컸던 만큼 조직력도 완벽히 재정비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다. 여러모로 슬로우 스타트 조짐이 엿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요코하마 원정에선 최근 3경기 4-4 무, 0-1 패(컵), 1-3 패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요코하마: DF 마츠바라(★★★☆☆/불투명), 사네토(★★★☆☆/불투명), GK 박일규(★★★★☆/부상).

쇼난: FW 오하시(★★★☆☆/부상), MF 우메사키(★★★★☆/부상), 나카가와(★★★☆☆/불투명), 사와다(★★★☆☆/불투명).


7월 8일 J리그 19:00 [산프레체 히로시마 VS 오이다 트리니타]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비셀 고베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르방컵 포함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체력이 꽉 차 있는 시즌 초반에 극강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 지난 해 여름에 영입한 FW 페레이라가 2경기 3골을 몰아치는 등 J리그 적응을 완료했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당분간 상승무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핵심 MF 가시와(8골 4도움)의 부상 이탈이 아쉽기는 하지만, 히로시마의 팀컬러가 특정 1-2명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보다는 중하위 팀과의 홈경기에서 도리어 답답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참고로 히로시마는 지난 시즌 홈에서 7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는 선두권에서 6위로 추락하고 말았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했다. 오이타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2승 3무로 우세지만, 지난 시즌 1-0 승, 0-0 무, 1-1 무(컵)로 매 경기 고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오이타 트리니타는 홈에서 사간도스를 2-0으로 잡고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단,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매우 답답했다는 평가. 교체 투입된 FW 타나카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기 전까지 도리어 패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평이다. 지난 시즌 도중 에이스 FW 후지모토(현 고베)를 떠나보낸데에 이어 주포 FW 오나이우(현 요코하마)까지 이적시킨 여파가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인다. 그로 인해 공격진의 파괴력 및 결정력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만 상황. 반면 지난 시즌 원정 최다 무승부(8무)를 이끌어냈던 밀집수비의 버티는 힘, 승부근성 등은 나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기존 부상자 FW 타카야마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히로시마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1 패, 0-0 무, 1-1 무(컵)로 나름 팽팽한 접전을 연출해오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히로시마: MF 가시와(★★★★★/부상).

오이타: MF 타카야마(★★★★☆/부상).


7월 8일 J리그 19:00 [사간도스 VS 비셀 고베]


사간도스는 오이타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골 결정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한 채 0-2 완패를 당했다. 그래도 코로나 휴식기 직전의 가와사키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낸데에 이어 수비적으로는 상당히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특히 전방에서부터 시작되는 강한 압박이 주효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김명휘 감독 휘하에서 조직적 완성도를 상당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태지만, 문제는 이 팀의 공격력이 거의 2부 레벨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빈곤하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던 FW 카나자키-MF 쿠엔카를 떠나보낸 대신 2부에서 뛰던 FW 로페스를 영입하는데 그친 만큼 FW 토요다, 조동건, MF 티아고, 안용우 등이 반드시 제 몫 이상을 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여름 영입 없이는 공격력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을 법한 분위기다.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했던 조동건은 복귀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고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셀 고베는 천적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무너지며 코로나 휴식기 이후 최악의 재스타트를 끊었다. 2월 ACL에서 수원과 JDT를 연파했던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고 만 상황. 단, 히로시마 상대로는 워낙 고질적인 약세를 보였던 만큼 주중경기에선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백전노장 MF 이니에스타 포함, 주요 간판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상태이기도 하다. 단,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했던 DF 베르마엘렌은 주중 복귀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그 대체자 DF 단클레르가 히로시마전 당시 실수를 연발했다는 점은 수비진의 불안요소가 아닐 수 없다. 사간도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컵), 0-3 패(컵), 6-1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토레스의 은퇴 경기에서 6골을 퍼부으며 제대로 초를 쳤던 사건이 매우 유명하다.


# 주요 결장자 

사간도스: FW 조동건(★★★☆☆/불투명).

고베: DF 베르마엘렌(★★★★☆/불투명).


7월 8일 J리그 19:30 [FC 도쿄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FC도쿄는 가시와 원정에서 철퇴 한 방으로 1-0 승리를 이끌어내며 공식경기 5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확보하자마자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특유의 '승리방정식'을 발동했다는 평가. 올 시즌에도 수비적으로 매우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FW 올리베이라-아다이우톤-MF 레안드로 용병 3인방이 개개인의 활약을 넘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고 있어 당분간 상승무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주포 올리베이라(지난 시즌 14골)는 가시와전 도중 부상을 당해 주중경기 출전이 쉽지 않아졌다는 소식. 도쿄의 유일한 약점이 바로 올리베이라를 대신할 만한 원톱 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FW 나가이(지난 시즌 9골) 역시 100% 컨디션이 아닌 만큼 지난 시즌 실망스러웠던 FW 타가와에게 재차 기회를 부여하게 될 전망이다. 아다이우톤-레안드로 등이 반드시 2선에서 득점 한 방을 터뜨려줘야 할 듯. 가와사키와의 맞대결은 '타마가와 클라시코'로 불리는 라이벌 대결로, 최근 상대전적은 1승 1무 3패로 도쿄의 열세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가시마와의 홈경기에서 악전고투 끝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2골을 몰아치며 손쉽게 완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후반전에는 거의 일방적인 수세로 몰렸을 만큼 경기내용이 실망스러웠다는 평가. 에이스 FW 코바야시-주장 MF 나카무라의 동시 결장 공백을 말끔히 떨쳐내진 못했다는 평이다. 두 선수는 주중경기에도 결장 예정인 만큼 FW 다미앙, MF 이에나가, 오시마 등의 분발이 요구된다. 2017, 2018 시즌 리그 2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던 황금세대가 노쇠하기 시작한 반면 새로운 영입이 딱히 없었던 만큼 올 시즌 하향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가와사키의 초반 행보를 신중히 두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도쿄 원정에선 5-1(컵), 2-0, 3-0 스코어로 내리 3연승을 기록하는 등 요근래 꾸준한 강세가 돋보인다.


# 주요 결장자 

도쿄: FW 올리베이라(★★★★★/불투명), 나가이(★★★★☆/불투명).

가와사키: FW 코바야시(★★★★★/부상), MF 나카무라(★★★★★/부상).


7월 8일 J리그 19:30 [나고야 그램퍼스 VS 감바 오사카]


나고야 그램퍼스는 시미즈와의 도카이 더비에서 2-1 신승을 거두고 공식경기 3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단, 경기내용은 결과 만큼 좋지 못했다는 평가. GK 랑거락의 연이은 선방이 아니었다면 무승부로 발목을 잡힐 뻔했을 정도로 위태위태한 장면들이 많았다는 평이다. 피카덴티 감독 부임 이후 수비적인 실리축구로 변신한 나고야임을 감안하면 시미즈전 승리가 상당히 찝찝했다고 볼 수 있을 듯. 에이스 MF 샤비에르, 새로 영입한 FW 카나자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태에서 시미즈전 결승골의 주인공 FW 소마가 징계로 이탈했다는 점도 매우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주포 FW 조의 이적 공백을 메워야 할 FW 마테우스가 J리그1 무대에서 5골 이상을 넣어본 적이 없다는 점도 불안요소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감바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감바 오사카는 세레소 오사카와의 더비매치에서 1-2로 패배, 요코하마전 승리(2-1)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나름 활발하게 세레소의 수비를 두들겨봤으나, 상대 '철의 포백'을 뚫어내는데 실패하고 말았다는 평가. 그래도 FW 아데미우손, 파트릭, 우사미 등 간판 공격수들의 폼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부진이 장기화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고질적인 원정 징크스를 떨쳐내고 있는 추세기도 하다. 올 시즌 요코하마전 승리 포함, 원정 4경기 3승 1패를 기록 중이라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로테이션 가동 시 FW 파트릭, MF 이데구치 등의 선발 투입이 예상된다. 나고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4-1 승, 2-3 패, 2-2 무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나고야: FW 소마(★★★★☆/징계), MF 샤비에르(★★★★★/불투명), 하세가와(★★★★☆/부상), DF 오타(★★★★☆/불투명).

G.오사카: DF 쇼지(★★★★★/불투명), 마쓰다(★★★☆☆/부상), GK 이치모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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